“아침 바다를 보며 하루를 시작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추암 촛대바위’**에서 찾을 수 있다. 동해안에 수많은 해맞이 명소가 있지만, 이곳은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풍경을 자랑한다. 거대한 바위가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장면은 사진 한 장으로 다 담기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이며, 특히 일출 시간에는 하늘과 바다, 바위가 만들어내는 삼중주가 장관을 이룬다.
많은 여행객들이 동해 여행 코스를 고민할 때 추암 촛대바위를 빼놓지 않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여기에 드라마 촬영지, 기암괴석 지형, 아름다운 해변 산책길까지 더해지니, 단순히 일출만 보고 돌아서기엔 아쉬운 공간이다.
이번 글에선 당일치기부터 1박 2일 일정, 현지 맛집, 예상 비용, 사진 명소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정리해보았다.
추암 촛대바위, 어디에 있고 왜 유명할까?
추암 촛대바위는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에 위치한 기암괴석 군락지 중 하나로, 마치 촛불을 켠 초와 닮았다 하여 '촛대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 바다 위에 홀로 솟은 모습이 자연 조각품처럼 신비롭고 독특하다. 특히 해가 수면 위로 떠오를 때, 그 햇살이 바위 뒤로 비치는 순간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이곳은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널리 알려졌고, 최근에는 SNS 인증샷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도 추암해변과 인접해 있어 일출을 감상한 뒤 해변을 따라 걷기에도 딱 좋은 코스다.
놓치면 아까운, 촛대바위 주변 명소
- 추암해변 산책길
촛대바위를 중심으로 조성된 해변 산책길은 ‘동해바다 산책로’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이 길은 아침에도, 한낮에도, 노을 질 무렵에도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 촛대바위 해안절벽길
비교적 짧은 코스지만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파도소리가 가까이 들려와 자연 속을 걷는 느낌이 뚜렷하다. 특히 파도가 절벽을 때릴 때 울려 퍼지는 소리는 잊기 힘든 장면을 만든다. - 드라마 촬영지 포토존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속 장면이 재현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 - 야경과 조명
새벽의 일출뿐 아니라 밤이 되면 바위 주변에 은은한 조명이 들어오는데, 고요한 바다와 조화를 이루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당일치기 추천 일정표
04:30 | 서울 출발 (차량 또는 KTX+렌터카 조합 추천) |
07:00 | 추암 촛대바위 도착, 일출 감상 |
08:00 | 해변 산책 및 사진 촬영 |
09:00 | 인근 식당에서 아침 식사 |
10:00 | 촛대바위 산책길 및 포토존 관람 |
11:30 | 주변 카페 또는 간식 타임 |
13:00 | 서울 복귀 |
1박 2일 일정표 (휴식+힐링 코스)
10:00 | 서울 출발 | 숙소 체크아웃 후 추암해변 산책 |
13:00 | 동해 도착 후 점심 | 묵호항 수산시장 또는 카페 |
15:00 | 촛대바위 주변 산책 및 일몰 감상 | 점심 후 서울 귀가 |
18:00 | 숙소 체크인, 저녁 식사 |
1인당 예상 비용
교통비(차량 기준) | 약 30,000원 | 약 30,000원 |
식비(2~3식) | 약 20,000원 | 약 40,000원 |
카페/간식 | 약 5,000원 | 약 10,000원 |
숙박 | - | 약 50,000 ~ 80,000원 |
기타 | 약 5,000원 | 약 10,000원 |
총합 | 60,000원 내외 | 140,000원 내외 |
※ 입장료는 없으며, 공영주차장도 저렴한 편(일일 2~4천원 수준)입니다.
촛대바위 인근 맛집 추천
- 동해추암해물탕
일출 보고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질 때 딱 좋은 곳. 홍합, 꽃게, 조개가 듬뿍 들어간 해물탕이 인기. - 대게나라
동해에 왔다면 대게를 놓칠 수 없다. 단체 여행자에게 추천. 푸짐한 구성에 신선한 해산물이 돋보인다. - 카페 나루
촛대바위가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 모닝커피나 일몰 감상하며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
SNS에서 핫한 포토스팟 Top 3
- 촛대바위 뒤로 해가 떠오를 때의 순간 포착샷
- 셀카보다 풍경 중심으로 찍는 게 포인트! 광각 렌즈 사용 추천.
- 산책로 난간에 기대어 바다를 바라보는 뒷모습 사진
- 바람에 머리카락이 날리는 순간, 감성 한 스푼 추가.
- 기암괴석을 프레임 삼아 찍는 구도
- 바위를 좌우에 두고 중앙에 하늘을 두면 드라마틱한 구도가 완성된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가족과 함께 조용한 해맞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
- 사진 찍는 걸 좋아하거나 자연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 분
- 서울 근교를 벗어나지만 당일치기로 충분한 드라이브 여행지를 찾는 분
- 혼자 여행하며 사색하고 싶은 감성 솔로 여행자
마무리하며
추암 촛대바위는 단순한 일출 명소를 넘어, 자연의 압도적인 아름다움과 평온함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바위 하나로 시작된 이 명소는, 오랜 시간 파도에 깎이며 자신만의 독특한 형태를 만들었고, 그 위로 떠오르는 태양은 늘 새로운 풍경을 선물한다.
사진 속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서서 바라볼 때의 감동은 훨씬 크다.
이번 주말, 해 뜨기 전의 고요한 어둠을 뚫고 바닷가에 서보자. 그리고 자연이 선사하는 가장 첫 순간, 추암 촛대바위의 일출을 마주해보자. 그 순간만큼은, 우리가 매일 반복하던 일상이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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